안녕하세요 저는 민동민동이라고 해요.

2010년 10월 초에 일주일 동안 콜롬비아를 여행 했어요.

에콰도르 국경에서 메데진으로 가는 버스에서만 검문을 세 번 당할 정도로 치안 관리가 철저한 나라에요.

마리화나 류의 마약이 담배보다 싸서 놀라기도 했지요;

   

여행기를 쓰고 나니까 웹에 올리기 부끄러울 정도로 정보가 별로 없네요. 생각보다 물가가 쎄서 많이 놀지 못했어요;

그럼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하세요!

   

   

환율정보

US$ 1 = $ 1800

   

   

국경을 넘어요.

   

키토 -> 툴칸(Tulcan),에콰도르 -> 이피알레스(Ipiales) -> 메데진(Medellin), 콜롬비아

   

키토에서 콜롬비아 보고타로 바로 가는 버스가 있는데 그 버스가 페루 리마에서 출발하는 버스라서 버스 시간 맞추기가 애매하다고 하네요. 무엇보다 위에 써있는 방법으로 가는 것이 가장 싸길래 이렇게 갔습니다.

 

키토 -> 툴칸

US$ 4.5 / 5시간

   

툴칸 가는 버스 완전 많음. 거의 한 시간 간격으로 있다.

   

툴칸, 에콰도르 -> 이피알레스, 콜롬비아

US$ 3.5 / 30분?

   

에콰도르와 콜롬비아 국경을 넘는 길이다. 툴칸 버스 터미널에서 택시를 다고 에콰도르 국경 바로 앞까지 갔다. 콜렉티보를 타면 US$ 1 이라고 하는데 터미널 근처에서 찾지 못했다. 택시 아저씨들이 담합을 했는지 US$ 3.5 이하로는 절대 안 간다 ㅠ 에콰도르 출국장에서 도장을 찍고 걸어서 다리를 건넌 다음 콜롬비아 입국장에서 도장을 받고 나서 콜렉티보($1500)로 이피알레스 버스 터미널로 간다. 콜롬비아 돈을 환전하려면 국경 근처에서 하는 것이 유리하다. US$ 1 ; 1820 까지 보았는데, 보통 환율은 US$ 1 : 1800이다.

   

담배를 사려면 에콰도르쪽 면세점에서 사는 것이 유리하다. 한 갑에 US$ 0.5 짜리 있음. 콜롬비아는 담배 값이 한 갑에 US$ 1 이 넘는다.

   

이피알레스 -> 메데진

$90,000 / 24시간

   

이피알레스 버스 터미널에는 밤 6시 쯤에 도착했는데 문을 연 버스 회사도 두 개 정도 밖에 없었고 그나마 메데진으로 가는 버스 회사는 하나 뿐이었다. 보고타로 가는 밤버스는 밤 9시 반에 있고 메데진으로 가는 밤버스는 밤 7시 에 있다. 우리는 완전 바가지 쓴 가격이기 때문에 엄청 깎아도 될 것 같다. 현지인들이 얼마를 내는지 잘 보자. 버스 터미널에는 ATM이 없고, 구멍가게에서 환전을 할 수 있는데 환율이 거!지!같다. US$ 1 ; 1780 인 데다가 버스 값을 콜롬비아 페소로 밖에 낼 수 없으니 미리미리 환전하자. 이피알레스에서 메데진으로 가는 시간이나 보고타로 가는 시간이 똑같다.

   

   

   

메데진

   

   

숙소

   

la 33(현재 문을 닫았습니다.)

dm $20000 / d $40000 (방)

   

Calle 33 no 80b-39, laureles. 한인 민박이 아니라 주인이 한국분인 호스텔. 현지인들도 많이 묵는다. 아침 포함. Wi-fi가능. 헬스기구도 있다. 옥상에는 20인 도미토리, 주방이 있지만 옥상 부지가 굉장히 넓어서 불편하지 않다. 버스 정류장이 바로 앞에 있으며 가까운 전철까지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다. (192, 193번)

   

   

메데진 -> 보고타(Bogota)

$45000 / 9시간

   

북부 버스 터미널에서 2시간 간격으로 있다. 정가는 $48000지만 마지노선이 $43000이라는 얘기가 있으므로 어느 정도 협상을 하면 정가보다 더 싸게 갈 수 있다.

   

   

   

보고타

   

숙소

   

Fatima Guesthouse

dm $ 15000

   

버스 터미널에서 택시를 끊으면 $ 8000~9000정도에 갈 수 있다. Carrera 4 y Calle 14, No 2-24. 방이 엄청 많다. 걸어서 큰 길 까지 10분 정도로, 나쁘지 않은 위치에 있다. Wi-fi는 리셉션 근처에서만 가능하지만 빠른 편이고, 욕실도 깨끗하다. 아침식사 불포함. 각종 투어을 신청하기에 편하다.

   

   

보고타 시내에서 공항가기

   

숙소에서 택시를 불러달라고 하면 콜비 $ 1600, 공항 입장료 $ 3200이 붙는다. 가능하면 숙소에서 부르지 말고 도로변에서 잡은 다음에 공항 바깥까지만 가게 한다면 $ 13000정도에 갈 수 있다. 보고타 공항은 wi-fi가 된다! 빠르게! 기상악화 때문에 쿠바로 가는 비행기가 하루 연착되었었는데, wi-fi덕분에 지루함을 덜 수 있었다.

   

   

다음에 다시 간다면

해안가! 미인들이 널려 있다는 콜롬비아의 해안가에 가고 싶어요! 다이빙 하기도 좋다는데, 남미에 있는 해안가는 어느 곳 하나 나쁜데가 없으니까. 콜롬비아의 해변도 당근 에쁘겠지요?

   

커피! 원두를 사도 한달 이내에 먹어야 한다고 해서 사지 못했어요. 집에 가려면 3달 넘게 남아서; 그렇다고 커피 하나 사서 집에 보내기에는 커피 값보다 소포 값이 더 들 것 같더라구요. 다음에 짧게 여행을 온다면 커피를 바리바리 싸서 들고 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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