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시아입니다.
2010년 5월 7일부터 약 3주간 이집트를 여행했습니다. 주로 여행한 지역은 룩소, 카이로, 다합이에요

후회 없는 여행이었지만 홍해 바다만큼은 잊혀지지가 않네요. 여름의 이집트는 정말 놀 거리가 많은 나라입니다. 그만큼 덥고 짜증나는 일도 많지만 여행 후에 남는 기억이 짜즘밖에 없다면 그것만큼 슬픈 일도 없을 거에요. 저도 다혈질에 욱하는 성질이라 멱살 잡고 싸운 적도 있었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차라리 바가지를 조금 쓰더라도 좋은 기억을 많이 남기는게 저한테 남는 장사가 아니었나 생각 합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 하세요~


 

룩소

 

숙소

룩소 숙소, Bob Marley

S. without bath 20LE(비수기 가격). 주방 있음

룩소 공항에서 택시를 잡고 Bob Marley! 라고 외치면 알아서 데려다 준다. 택시비는 50LE정도. 호스텔 월드 2009 우수 호스텔 값을 하는 값싸고 분위기 좋은 숙소. 쓰레기가 있는 모습을 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아주 깨끗하다. 스탭이 전부 주인의 친구거나 친척이라 그런지 서로 즐겁게 일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느긋한 말리의 음악을 배경으로 나일강의 석양을 바라보면서 빈둥거리다 보면 괜히 이집트에 오길 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집트 어느 곳이나 그렇던지 고양이가 많다. 숙소에서 소개하는 WEST BANK투어(adult 250, student 150/v. king 3 + v. queen 2) 다른 투어에 비해 알차다. 

 

Air balloon

아침 430LE, 점심 400LE

나일 변에 있는 Jolley's 여행사에서 등록. 아침 열기구를 등록했다. 일출을 있다는 이유로 30LE 비쌌지만 이륙 준비하는 도중에 해가 버렸다. WEST BANK 건너가서 열기구를 타고, 끝나면 숙소로 데려다 준다. 아침 열기구에는 위에서 간단한 아침 식사를 준다.


West Bank Day Tour

나일강 서안의 주요 무덤들을 둘러보는 가이드 투어.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투어비용에는 모든 입장료 교통비가 포함된다. (옵션으로 선택 있는 투탕카멘의 무덤은 입장료 별도) 햇볕을 피할 곳이 거의 없으므로 무더운 여름에 방문한다면, 마음의 준비와 물을 넉넉하게 챙겨가시길. 개별적으로 방문 경우 입장료는 왕의 계곡- 성인 80 / 학생 40, 투탕카멘의 무덤- 성인 100 / 학생 50, 여왕의 계곡- 성인 30 / 학생 20, 하셉수트여왕 템플- 성인 35/ 학생 20이다. 아주 많이 진짜 덥기 때문에 투어를 따라다니는 만으로도 힘이 딸린다.

 

Camel or Horse ride.

45LE/1시간

나일 변의 여행사에서 등록. 시각과 가격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여행사들을 둘러보고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West Bank 넘어가서 주변의 목초지를 따라 가이드와 함께 산책을 한다. 가격에는 동물 대여비만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가이드가 마음에 든다면 팁을 주도록 하자.

 

Karnak Temple

성인 70LE / 학생 35LE

숙소에서 자전거를 대여해서 갔다. 지나다니는 미니버스를 타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 특별한 사항 없음. 자신이 가려는 유적지에 대한 사전 조사나 기본적인 정보들은 준비해 간다면 유적을 재미있게 구경 있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

 

Karnak Temple

Sound & Light Show

성인 100LE / 학생 75LE      

낮과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Karnak Temple 압도적이다. 봤다면 섭섭했을 같은 . 이집트 전체의 역사를 번에 있게 하는 영화(라고 하지만 상상 이상이다.) 포함해서 순간도 눈을 없게 만든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한국어로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자신이 이해하기 유리한 언어가 언제 진행되는지 알고 가면 편하다. www.soundandlight.com.eg 에서 확인 가능. 사방팔방에서 터지는 카메라 후레쉬 때문에 감정이입이 조금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카이로

숙소

카이로 숙소, Akram Inn

dm 20LE.

Sadat station 사거리의 KFC 맞은편 건물에 있다. 간판은 눈높이에서 찾을 있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빌딩 꼭대기의 작은 간판을 발견해보자. 찾는다고 하더라도 근처에 다른 숙소가 많이 때문에 잡는데 어려움은 없다. 특징은 없는 숙소. 하지만 모든 부동산 전문가들이 십 년 동안 외쳐 오던 부동산의 완벽한 세가지 조건을 모두 갖추었다. 바로 location, location, location! Egyptian Museum 지하철 역이 가시거리에 들어오며 심지어 먹을 곳도 주변에 널려 있다. 숙소 아저씨가 추천해 주는 아이스크림 집은 한번 가면 빠져 나오기 힘든 무서운 곳이기 때문에 찌는걸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가능한 카이로를 떠나기 직전에 맛볼 . 아이스크림 때문에 카이로에 하루 있겠다면 말리지는 않겠다.

 

Egyptian Museum

성인 60LE / 학생 30LE

카메라는 들고 들어가지만 핸드폰까지 막지는 않으므로 핸드폰 카메라를 사용 있다. 굉장히 넓고, 굉장히 많은 유물들이 있지만 모두 여기저기에 부러져 있는 느낌. 방대한 전시물에 압도되거나 혹은 지쳐서 낮잠을 자는 사람도 종종 보인다. 이집트 학생들에게는 무료 개방이라 그런지 공부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고 있는 학생들이 많이 보인다. 그들 대부분은 바쁘지만 공부하는 하는 학생들은 어느 나라에나 있기 마련이니 수다를 떨어 보는 것도 좋다. 그룹 관광객에 끼어서 설명을 몰래 듣는 것도 박물관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 이집트 전역에 흩어져 있는 중요 유적들의 알맹이들을 모아 왔으니 앞으로 (또는 다녀 왔던) 곳의 유물을 찾아 보도록 하자. 실제로 투탕카멘의 가면은 뒤통수가 인상적이었다.

 

피라미드

성인 60LE / 학생 30LE

메트로로 El Giza역에 내려서 피라미드로 가는 버스를 타면 50피아셀에 있다. 버스를 타고 50여분 정도 가면, 너무나 당연하게 피라미드가 보인다. 수학여행 마다 피라미드에 놀러 왔을 이집트 사람들을 생각하니 부러웠다. 게다가 버스 안에서 피라미드를 보고 놀라는 사람은 외국인 밖에 없다.

 

피라미드 내부

Great Pyramid 성인 100LE / 학생 50LE

Khafre Pyramid 성인 30LE / 학생 15LE

오전과 오후에 각각 150 하루에 300명으로 입장을 제한한다. 하지만 표를 숫자를 세는 같아 보이지 않으니 대체 어떻게 사람수를 파악하는지 수가 없다. 그냥 우르르 몰려가는 수준만 아니면 표를 파는 같기도. 카메라는 들고 들어가며 물론 핸드폰까지 막지는 않는다. 피라미드 안에는 당연히 아무것도 없지만 (카이로 박물관에 있다) 년을 잠자고 있던 파라오의 침실을 훔쳐 본다는 기분은 박물관에선 얻을 없는 것이다. 게다가 시원하다.

 

피라미드 Sound & Light Show

성인 75LE / 학생 75LE, 통역 헤드폰 10LE

피라미드 Sound & Light Show 조금이라도 편하게 보려는 사람들을 위해 친절하게 통역 헤드폰을 판매하고 있다. 당연히 한국어는 없지만, 영어로 나오는 헤드폰을 사서 사람이 적을 같은 독일어 방송 시간에 찾아가는 것도 느긋하게 쇼를 즐길 있는 방법. 스핑크스가 말하는 처럼 조명을 비추기 때문에 다른 곳의 Sound & Light Show와는 색다른 느낌이다.

 

사막 투어 Bahariya

1 2 350LE / 2 3 450LE 식사, 숙박, 가이드 모두 포함

카이로 Sadat KFC위에 있는 Disney여행사에서 등록. 1박만 해도 사막에서 있으니 굳이 2박을 필요는 없을 . 사막에서 자는 것은 물론이고 마을에 있는 숙소도 굉장히 깨끗하고 예쁘다.

 

다합

숙소

다합 숙소, Penguin Vilage

dm 20LE

다합 터미널에 내려서 택시 기사에게 숙소 이름을 말하면 데려다 준다. 명당 5LE 였지만 바가지 가격이니 낮은 가격을 불러보시길. 다이빙 이라고 말을 해야 도미토리를 준다. 숙소에 딸려 있는 레스토랑이 전망도 좋고, 특히 아침 식사가 맛있다. 게다가 가만히 앉아 있어도 눈치 주지 않으니 사우디 아라비아와 이집트 사이의 공기를 바라보며 시간을 때우는 사람들도 많다. 숙소 앞의 해변도 굉장히 예뻐서 스노클링 만으로도 니모를 있다. 개인적으로는 다합이 여행자들의 3 무덤인지 해주는 숙소. 샤워실 사워기에서 약간 물이 나오고 고양이가 아주 많다는 단점이 있다.

 

다합에서 스킨 스쿠버 다이빙

시작

숙소에서 제공하는 패키지를 이용했다.

Open Water + Advanced Open Water + 7 dm 숙박                  344 유로

Open Water + Advanced Open Water + 7 싱글 숙박                 400 유로

Open Water + Advanced Open Water + 7 싱글 숙박 + 아침 식사 416 유로

개별 다이빙 18 유로

개별 다이빙 30 유로

한국어 가능 강사 없음. 사전에 자신에게 알맞은 장비를 꼼꼼히 알아보자.

 

응용

Thistlegom(난파선) + 라스 모하마드 국립 해양공원 다이빙 3 다이빙 95€

숙소에서 이동 포함, 아침, 점심 포함

숙소에서 새벽 5시에 출발해 2시간 동안 Sham el-sheikh 간다.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서 번의 다이빙을 하는데, 번은 난파선 주변, 두번째는 난파선 , 세번째는 라스 모하마드를 구경한다. 숙소에 도착하면 9. 쯤은 해봐야 하는 다이빙. 세계에서 가장 보존이 되어 있다는 Thistlegom 물고기들이 은하수처럼 헤엄치고 있는 라스 모하마드를 모두 있다. 난파선 다이빙은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 초보자들에게는 권하지 않는다.

 

마무리

#1. 스킨 스쿠버 장비는 생명과 직결된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장비는 스스로 꼼꼼히 따져서 골라야 한다. 장비 손질이 되어 있는지를 보는 못지 않게 사이즈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제로 나는 얼굴보다 조금 수경을 8번의 다이빙을 뒤에야 바꿀 정도로 미련했었다. 특히 초보자들은 자신들의 스킬이 부족해서 편하게 다이빙을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우선 수경에 자꾸 김이 서린다거나 물이 들어온다거나 아니면 다이버복에 살이 쓸려서 피가 난다거나 하는 일이 있으면 강사에게 조언을 구해보자. 자신에게 맞는 장비만 구하면 문제는 즉시 해결된다.

 

 #2. 오픈 워터를 소지했다면 이제 스스로의 다이빙 스타일에 관해서 파악 있어야 한다. 내가 얼마나 산소를 많이 쓰는지, 어떤 상태에서 불편함과 편암함을 느끼는지, 하강할 항상 이퀄라이징이 된다던지 하는 문제점은 초보 다이버라면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그리고 나서 자유 다이빙을 때에 이런 점을 다이빙 센터에 사전에 상담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다이빙 센터는 다이빙을 하나의 상품으로 보기 때문에 때때로 아직 초보 수준인 다이버에게 고난이도 다이빙 코스를 추천하기도 한다. 위에 제시한 <Thistlegom(난파선) + 라스 모하마드 국립 해양공원 다이빙> 예인데, 보통 로그 40 정도인 사람들이 들어가는 곳이기 때문에 이제 로그 10번을 넘긴 다이버에게는 상당히 코스였다. 게다가 산소 통을 사전에 요구했는데도 준비 주지 않아서 다이빙 도중에 급히 올라오는 경우도 있었다. 다이빙 센터의 말을 너무 믿지 말고 하고 싶다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자.

 

Mt. Sinai

교통, 가이드 포함 70LE

11시에 출발해서 다음날 12시에 숙소에 도착했다. 산을 올라가는 데에는 3시간 소요. 낙타를 타고 올라갈 수도 있는데 편도 85LE이다. 초반에 낙타를 타더라도 걸어서 올라가야만 하는 계단이 굉장히 많이 때문에 체력이 약한 분들은 낙타를 적극 활용하자. 옷이 필요하다. 정상 근처에는 매점이 많이 있는데, 매점 아저씨에게 담배를 빌려주면 커피나 차를 주기도 한다. 흡연자들의 마음은 세계 공통인가 보다. 올라갔던 길에서 반대로 내려오면 전혀 다른 풍경을 있다. 약간 가파르지만 경치가 훌륭하다. 성경에서 모세가 십계명을 받았다는 . 실제로 성경에는 위치가 정확하게 나와 있지 않기 때문에 진위 여부가 계속 논란거리가 되지만, 충분히 가치가 있는 곳이다. 밑에 있는 카트린느 수도원은 , 일에 문을 닫는다.

 

누웨이바, 이집트 -> 와디 무사(페트라), 요르단

다합 -> 누웨이바

미니버스 40LE

숙소에서 제공하는 미니버스를 이용했다. 버스 터미널에서 타면 15LE지만, 숙소에서 버스 터미널까지 가는 택시비가 별도로 들고, 버스 출발 시간이 정확하지 않아서 추천하지 않는다.

 

누웨이바 -> 아카바, 요르단

고속페리 70 달러 / 저속페리 60달러

고속 페리가 취소되서 저속페리를 이용했다. 4시간 가량 걸림(운행 시간만) 역시 명성대로 기다리는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외국인 우대를 심하게 주기 때문에 땡볕 아래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페리 안에 있는 에어컨 방으로 들어가게 주었다. 거의 외국인 격리 수준. 페리는 깨끗하며 매점, 식당, 작은 면세점, 환전소가 있다. 환전소 아저씨가 위에서 환전하는 유리하다고 꼬시기도 하는데 조금만 참았다가 아카바에 도착해서 하도록 하자. 아카바에 도착할때 쯤에 여권에 비자를 찍어서 나눠준다. 전에 여권을 걷어가도 의심하지 말자.

 

아카바, 요르단 -> 페트라

30JD

아카바 항구에 내리면 페트라가 있는 와디무사까지 미니버스로 이동 있다. 물론 암만으로 이동 수도 있다. 2시간 가령 걸리며 시세는 40JD정도. 하지만 택시 아저씨들끼리 싸움 붙이면 싸게 있다.

 

이집트 여행

이집트의 모든 유적은 국제학생증 소지자에게 파격적인 할인을 준다. 학생이 아닌 사람들은 상당히 서러워지는 부분. 들리는 말로는 국제교사증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학생이라고 속이자니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분들은 한번 만들어 가시길. 룩소의 Bob Marley 같은 곳에서는 가짜로 학생증을 만들어 주기도 하는데 28 이상에게는 만들어 주지 않는다.

 

한번 볼까요?

#1. 많고 많은 이집트. 관광산업이 발달해서 놀기에는 편하지만 만큼 호객행위가 심하기도 합니다. 특히나 여성 혼자 다니는 경우에는 억지로 손을 잡고 끌고 가는 , 호객행위의 강도가 심해지는데요. 호객 행위에 하루 이틀 시달리다 보면 관광이고 뭐고 집어 치우고 집에 가고 싶기도 하답니다. 모처럼 먹고 떠난 여행인데 짜증만 남기고 온다면 뭔가 아쉽겠지요? 호객행위에 의연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연구해 보세요. 게다가 난천적이고 장난기 많은 이집트 인들은 다른 나라 호객꾼과는 달리 손님이 거절을 해도 화를 내지 않는답니다.

#2. 이집트 역사 공부는 반드시 가세요. 두말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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