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록펠러 센터의 공연장 모습. 가장 싼 15달러 짜리 좌석에서'호두까기 인형'발레 공연을 보았다.>
 
날씨가 풀리면서 점점 놀러 나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예전 중앙빌보에 소개되었던 국내 주요 극장별 명당 자리를 스크랩 해 보았다. 가격이 높을수록 자리가 좋은 것은 당연하지만 인간은 항상 인풋보다 아웃풋이 크기를 기대하는 생물이 아니던가 ㅋ. 각 공연장의 이름 밑에 공연장이 주장하는 좋은 좌석, 공연 마니아가 주장하는 좋은 좌석이 소개되어 있다. 요즘 오케스트라가 땡기는데, 가격 대비 효율이 좋은 좌석에서 멋진 공연을 감상하고 싶다.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공연장 SAY  동숭홀은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1층 사이드 쪽보다 2층 앞쪽에서 봐야 무대의 전체적인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마니아 SAY  부채꼴 모양의 객석이라 완전 사이드는 피하는 것이 좋다. 무대가 높아 맨 앞 좌석 역시 피해야 한다. 세번 째 줄부터 앉는 것이 좋다. 

<<샤롯데>>
공연장  SAY  뮤지컬 전용 극장이라 어디서든 잘 보인다. 배우들의 움직임을 한눈에 보고 싶다면 뒤쪽에 앉는 게 좋다.
마니아 SAY  라이언킹의 경우 동물들의 전체적인 움직임을 봐야 하기 때문에 맨 앞줄은 선호하지 않는다. 다섯 번째 줄 뒤로 앉는 게 좋고, 동물들이 뒤에서 등장해 좌석 간 통로로 지나가기 때문에 통로 쪽에 앉는 것도 좋다. 

<<정동극장>>
공연장 SAY  B열 중앙 앞쪽이 좋다. 무대가 조금 높기 때문에 맨 앞줄에서 보려면 고개를 들고 봐야한다.
마니아 SAY  경사가 심해 뒤쪽에 앉아도 잘 보인다. 매진이 될 경우 복도에도 사람들이 앉기 때문에 답답할 수 있다.

<<예술의 전당>>
- 오페라극장
공연장 SAY  발레 공연의 경우 맨 앞줄은 맨 뒤쪽만 못하다. 너무 앞줄보단 가운데 좌석 중 다섯 번째 줄 뒤로 앉는 것이 좋다. 
마니아 SAY  저렴한 가격 대비 OP석(뮤지컬이나 오페라 공연할 때 오케스트라가 위치하는 곳. 오케스트라가 차지하고 남는 공간을 활용하기도 하고 오케스트라 연주 없이 음악을 이용하여 공연하는 경우 오케스트라석 전체를 관객석으로 사용하기도 한다.)도 나쁘지 않다. 좋은 음향을 들으려면 앞에서 다섯 번째 줄 뒤로 앉는 것이 좋고 배우들의 표정을 감상하려면 다섯 번째 줄 앞쪽으로 앉는 게 좋다. 

- 콘서트홀
공연장 SAY  콘서트홀 맨 앞은 음향이 너무 웅웅거려 잘 안 들릴 수 있다. 가운데 열 번째 줄 뒤가 좋다

- 리사이틀홀
공연장 SAY  리사이트홀에서는 주로 클래식 독주회가 열린다. 피아노 연주회는 듣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건반을 움직이는 손가락을 보는 것. 따라서 피아노 건반이 잘 보이는 왼쪽이 좋다. 
마니아 SAY  콘서트홀과 리사이틀홀 모두 음향 시설이 워낙 좋아 어디에 앉아도 상관없다. 3, 4층도 무방. 

<<충무아트홀>>
- 대극장
공연장 SAY  중앙 쪽 다섯 번째 열 이후가 음향이 좋다. 2층의 맨 앞줄도 괜찮다. 무대가 아주 큰 편이라 2층에서도 잘 보인다. 
마니아 SAY  가운데 블록 첫번째 줄이 최고의 좌석. 무대를 전체적으로 보려면 열 번째 줄 안쪽이 좋다. 

- 소극장
공연장 SAY  B열 앞쪽이 제일 좋고 B열과 가까운 A열과 C열 좌석이 좋다. 이쪽에 앉으면 다른 관객들 표정이 다 보여 분위기를 즐기며 공연을 볼 수 있다. 
마니아 SAY  공연장이 크지 않아 어디서든 잘 보인다. 저렴한 가격의 티켓을 사도 무방한 곳

<<코엑스 아트홀>>
공연장 SAY  계단식이어서 크게 상관은 없지만 중앙 쪽 18열 정도가 시야를 확보하기에 가장 좋다. 
마니아 SAY  무대가 높아 앞에서도 잘 보이지 않는다. 그다지 좋지 않은 공연장.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공연장 SAY  2층의 중앙 맨 앞줄과 두 번째 줄이 좋다. 1층은 가운데 복도를 중심으로 앞쪽과 뒤쪽으로 나누어지는데 앞쪽 다섯 번째 줄까지가 좋다. 복도 바로 뒷줄도 괜찮다.
마니아 SAY  경사가 꽤 심하기 때문에 앞에 키 큰 사람이 앉지 않는 이상 뒤쪽에 앉아도 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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