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vetta Steele Calling You by paradixman

A desert road from vegas to nowhere
some place better tham where you're been
A coffee machine that needs some fixing
In a little cafe just around the bend
I am calling you
Can't you hear me
I am calling you
A hot dry wind blows right through me
The baby's crying and I can't sleep
But we both know a change is coming
coming closer, sweet release
I am calling you
Can't you hear me
I am calling you
I am calling you
Can't you hear me
I am calling you
A desert road from vegas to nowhere
Some place better than where you've been
A coffee machine that needs some fixing
In a little cafe just around the bend
A hot dry winblows right through me
The baby's crying and I can't sleep
But we both know a change is coming
coming closer, sweet release
I am calling you
can't you hear me
I am calling you


여기 완벽하게 드러맞는 노래가 하나 있다.
사막과 어울리는 노래 (내 마음속의 1위) Jevetta Steele 의 calling you

그 유명한 영화 <바그다드 카페>의 첫 장면은 이 노래를 배경으로 혼자 걸어가는 여자의 뒷모습을 보여준다. 여자가 있는 곳은 미국 중부의 어느 사막. 사막을 건 널 유일한 수단인 자동차는 같이 온 남자가 가지고 가 버렸다.

내가 처음 <바그다드 카페>를 봤을 때 자막 파일의 문제로 여자와 남자가 싸우는 부분의 자막이 빠져 있었다. 그래서 나는 왜 여자가 사막에 혼자 남겨지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지만, 그것도 나름대로 좋은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알 수 없는 이유로 남자에게 버림받은 여자 쪽이 더 비극적으로 보이니까.

요새 여행기를 몰아서 쓰고 있는데, 사실 이 음악은 내가 이집트 사막에 있을 때 사막으로 가는 지프 안에서 들었던 노래이기도 하다. 처음 calling you 를 들었을 때 나는 내가 사막에 갈 것 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지만, 역시 완벽하게 어울렸다.

언젠가 한 번 사막을 갈 예정이신 분들은 그 때를 대비해서 calling you 를 꼭 mp3에 넣어 두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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