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의 판을 바꾼 16가지 중대한 결정들
이라는 매력적인 부제만큼 이야기를 흥미롭게 끌지는 못했지만,
세계 유수의 기업이 겪었던 위기 상황과 그 상황에서 그들이 어떤 선택을 했는지 가치관을 옅보는 일은 충분히 의미 있었다.
이야기 중간 중간에 나오는 '경영자의 생각노트'도 경영학상에서 중요한 개념들을 보여 주어 의미가 있었다.
한번 보고 말 책은 아니지만 사기에도 뭣한...그런 책이랄까.
경영학원론 계절학기에 부교재로 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책을 보는 내내
이렇게 과감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리더십과 추진력, 소신을 가진 기업들이 부러웠다.
신사업을 추진하거나 상품을 개발할 때, 당장 경쟁사 동향부터 조사하라고 닦달하기보다, 무엇을 위해서 변화하고, 어떤 방향으로 달라지고 싶은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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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경영자의 생각노트' - 게임판을 바꾸는 다섯가지 방법, PARTS
참여자 Player
게임에 누가 참여해야 이득이 될까?
부가가치 Added-value
지속가능한 부가가치 향상 방법을 모색한다.
규칙 Rules
기존 협력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거나 오히려 협력관계를 강화하면서 협상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 새로운 규칙을 제안한다. 이것은 가치관과도 연결된다.
전술 또는 인식 Tacitcs
다른 참여자가 게임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파악하고, 이를 유리한 방향으로 유지 혹은 변경시킨다.
범위 Scope
현재 게임의 범위를 파악하고, 필요 시 다른 게임과의 관계 변화를 통해 게임 번위를 변경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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