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인터넷 환경이 좋다는 한국을 떠나니까 일주일에 한번씩 여행기를 올리자는 다짐이 너무 쉽게 무너지네요. 사실 여행에서 받는 자극들이 너무 많은지라 하루에 두개씩 여행기를 써도 모자를 판이지만, 도데체 접속이 되어야 말이지요 ㅠ 영화 하나 받으려면 48시간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해요. 덕분에 득도할 기세 그래도 주인 없는 빈 집에 손님들이 많이 놀러와 주셔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댓글을 보는 대로 답을 달고 있습니다. 멋지구리한 여행기 커밍 쑨! 까지는 아니지만 죽기 전에는 올리겠지요; 블로그 덕분에 밖에 나와 있어도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 조금은 덜하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나서 얻은 뜻하지 않는 수확 중에 하나에요. 이상, 설사와 변비로 고생하고 있는 주인장의 생존신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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