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일이 준비물 정리에요. 여행 전과 후는 많이 다르다고 하는데 필요 한 물건과 괜히 들고 다녔던 것 같은 물건들로 싹 나뉘네요. 검색해 보시면 많은 자료가 있지만, 준비물은 여행을 떠나는 모든 사람들이 고민하는 부분이니까 중복되어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또 생각보다 여자분들 위한 준비물 정리가 별로 없더군요.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어서 그런가 봐요. 남녀 별로 많이 다르지는 않지만 쪼~끔 씩 차이가 나잖아요? 그래서 한번 정리 했습니다. 나름 여자용 세계여행 준비물! 추천하는 물건들은 파란색 표시를, 비추하는 물건들은 빨간색 표시를 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래요!

간략 소개.

여자 사람.

한달 짜리 태국 여행 이후로 장기 여행은 처음이에요. 9개월 중에 초반 6개월은 더운 나라'만' 다녔고 그 뒤로는 추운 나라, 더운 나라 골고루 오고 갔어요. 학생이라서 신용카드가 없었고, 체크 / 현금 카드를 이용해서 ATM기로 현지 화폐를 인출 했었어요.


가방

   

  • 메인 배낭

    60L짜리 큰 배낭 ;

    트래블 메이트에서 구입. 개인적으로 가장 후회하는 부분. 메인 배낭으로서 용량은 적당했지만 가방이 옆으로 퍼져 있는 생김새라서 짐의 무게를 전혀 지탱해주지 못했음. 큰 가방은 무조건 길쭉한 거로 사야 한다는 진리를 깨달음

       

    120L짜리 큰 배낭 ;

    지나가는 여우님이 아르헨티나에서 빌려!주고 가심. 덕분에 초반에 쓰던 뚱뚱이 가방을 버리고 날씬이 가방으로 체인지! 이 어메이징한 용량을 다 채운 일은 절대 없지만 길쭉한 모양 덕분에 많이 편했음.

       

    -> 큰 배낭은 통째로 잃어버려도 큰 문제 없는 것들만! 보통 버스 짐칸에 넣는데, 주의를 기울이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12kg~20kg 정도로 들고 다녔었어요.

  • 서브 배낭

    등산가방 28L ; 엄마가 쓰시던 등산 가방 중에 하나를 빌림. 서브 배낭은 나의 분신, 애인, 남자친구, 가족, 친구와 마찬가지임. 이동시에는 항상 내 눈에 보이는 곳에 위치해야 하고 버스에서 설사 잠을 자더라도 끌어 안고 자야 함. 2010/10/08 - [세계여행/꿈에 그리던 남아메리카] - 남미 버스에서 가방을 놓는 올바른 방법 참조

       

    -> 넷북, 카메라, 다이어리, 군것질 거리, 메모장, 스킨로션 세트, 칫솔 치약, 선크림, 렌즈용품, 필통, 책. 3kg ~ 5kg 정도이며 무게는 거의 고정적이었어요.

       

  • 외출용 핸드백 ; 돌아다니다가 맘에 드는거 하나 사면 됨.

       

    -> 카메라, 메모장, 가이드북, 지갑

       

  • 카메라 가방 ; 내 카메라는 DSRL도 아니고 디카도 아닌 어중간한 아이여서 구지 가방이 필요 없었음. 하지만 어떤 카메라 가방을 사더라도 '나 카메라 가방이에요~'하는 티를 팍팍 내는 건 좀 위험한 듯. 카메라의 아이덴티티를 숨길만한 것이 좋다.

       

       

    안전용품

       

  • 배낭커버

       

  • 와이어 ; 배낭끼리 묶거나 큰 배낭을 기둥에 묶어 놓을 때. 평소에는 빨랫줄 대용으로 사용

       

  • 세이프백 ; 그물처럼 생긴 철망이 배낭을 감싸는 것을 말한다. 위의 두 가지보다는 활용도가 떨어졌음. 없어도 무방

       

  • 자물쇠 여러 개 ; 큰 자물쇠는 와이어를 잠그거나 숙소 방 문을 잠글 때 사용. 작은 자물쇠는 배낭 지퍼를 잠그거나 도미토리 사물함을 잠글 때에 사용.

       

  • 복대 ; 잘 때도 항상 하고 있었다. 잃어버리면 귀국을 고려해야 할 정도로 큰일나는 것들만 넣어 놨음

       

    -> 여권, 현금 / 체크카드, USB, 미화 300불, 대사관 및 영사관 연락처는 항상 나와 함께.

       

    전자기기

       

  • 넷북 ; HP mini 2140. 대용량 배터리를 끼워서 가져갔다. 소용량 배터리는 따로 가져가지 않음.

       

  • 카메라

    Olympus tough 6010

    Olympus sp-600UZ

       

    -> 두 개를 동시에 들고 다닌 것이 아니라 tough를 쓰다가 잃어버려서 600UZ를 새로 샀다. 뜬금없지만 서브 디카로 tough 추천. 막 쓰기 좋다.

       

  • 아이폰 ; 넷북을 들고 다니기 부담스러울 때 아이폰을 들고 가서 wi-fi되는 카페에서 사용했다. 넷북의 서브 개념. 보안상의 문제 때문에 길거리에서 꺼내지 못하고 카페나 숙소에서만 사용했다. 필수품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다음에 간다면 넷북만 들고 갈 예정.

       

  • Mp3 ; 라디오 기능이 있는 mp3. 현지 방송국 주파수를 잡아서 라디오를 들었다. 어느 나라나 영어 방송 하나쯤은 있으니까.

       

  • USB 두 개 ; 하나는 복대에 넣어 놓아 보관했다. 결국 둘 다 읽어버렸지만; 보안카드나 각종 문서를 스캔해서 보관했다.

       

  • 전자사전 ; 주로 론리 플래닛을 해독하는데 사용. 아이폰이 있었는데 이걸 왜 들고 갔나 싶다;

       

  • 멀티 플러그

     

    의류

       

  • 상의 ; 집에서 잠옷으로 입던 동아리 티셔츠나 목 늘어난 티셔츠를 가지고 가서 입고 버림.

    긴팔 면티

    반팔 면티

    등산용 방수 자켓 + 패딩 탈•부착 가능한 것 ; 비싸더라도 좋은 걸 사자.

       

  • 속옷 상의 ; 전부 면으로!

    브래지어

    스포츠 브라

    여성용 런닝 셔츠

       

  • 하의 ; 청바지는 진짜 비추임. 무겁고 잘 마르지도 않고 덥기까지 함. 두꺼운 면바지가 차라리 나은 듯

    청바지

    반바지

    인도 바지(편하게 입을 수 있는 얇은 긴바지)

       

  • 속옷 하의 ; 역시 전부 면으로!

    팬티 5개

       

  • 예쁜 옷 ; 이라고 하기까진 뭐하지만 아무튼 우리나라에서 입어도 쪽 팔리지 않을 것 같은 옷. 유럽에 가게 된다면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 좋은 예로는 원피스, 목이 늘어나지 않은 예쁜 티셔츠 등이 있다.

       

  • 수영복

       

  • 내복 ; 겨울인 나라에 가자마자 장만한 아이템. I♥내복

       

  • 양말 ; 발목양말, 두꺼운 양말, 긴 양말 종류별로 두 개씩. 자주 신지만 빨리 마르기 때문에 많을수록 좋다.

       

  • 담요

       

  • 오리털 침낭 ; 가끔 숙소 중에 심하게 추운 곳이 있다. 그 때에 빛을 발함. 추운 버스에서도 완소 아이템이다. 등산 자켓+패딩과 더불어 돈을 투자해야 하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함. 꼭 오리털이 들어있는 것을 추천한다. 가볍고, 부피도 작다.

       

    신발

       

  • 가벼운 등산화 ; 운동화를 따로 챙기기 싫어서 평소에도 신고 다닐 수 있는 등산화를 골랐음.

       

  • 샌들 혹은 조리

       

    세면용품

       

  • 스포츠 타올 큰 것 두 개 ; 가져오길 잘 했다고 생각하는 물건 중에 하나. 따로 수건을 준비하지 않고 이걸로 수건, 땀수건을 전부 사용했다. 빨리 마르기 때문에 빨래 걱정 없었음.

       

  • 샴푸 / 린스 / 바디 샴푸 / 폼클렌징 ; 현지에서 다~~구할 수 있다. 그냥 집에서 쓰던 것 가져감.

       

  • 집에 고이 모셔놓았던 샘플들 ; 진짜 유용하다. 서브 배낭에 항상 넣어두고 다녔음. 장거리 버스나 비행기에서 세수하고 싶을 때, 하지만 큰 가방에 들어있는 세면도구를 꺼내기 싫을 때에! 구세주가 된다. 오래된 로션은 핸드크림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해외에서는 이상하게 조그만한 샘플을 구하기가 힘들더라. 귀찮더라도 선크림은 꼭꼭 바르고, 자기 전에 씻고 자자. 안 그러면……….ㅠㅠ

       

  • 때 수건 ; 안 가지고 온 걸 후회하는 순간이 한번쯤은 온다.

       

  • 여성용 면도기

       

    미용용품

       

  • 스킨 / 로션 ; 현지에서 다~~구할 수 있다. 걍 집에서 쓰던거 들고 가면 됨.

       

    ->만약 인도 가시는 분이 있다면 히말라야 제품 추천 드려요. 내가 왜 거기서 그걸 안 샀지...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물건 중에 하나! 한국에서 쓰고 있는데 이렇게 좋을 줄은 몰랐음 ㅠ

       

  • 일회용 팩 ; 돌아다니면서 우리나라에서 쓰던 것 같은 일회용 팩을 보지 못했다. 그래서 여행 끝나고 집에 가려고 하는 언니, 동생들한테 몇 개씩 얻어서 썼었음. 처음에 10장 정도 들고 가서 심하게 건조할 때 응급처치용으로 썼지만 그것도 금새 바닥이 나더라. 별거 아닌거 같지만 유용한 아이템 중에 하나!

       

  • 트러블 케어 제품 ; 한국에서도 그랬지만, 얼굴에 뭐가 막 나는 경우가 많다. 빨갛게 올라오는 여드름들 ㅠ (싫어!) 사진 찍을 때마다 속상해 하지 말고 평소 쓰던 물건이 있다면 하나 가져가는걸 추천

       

  • 립스틱 + 립글로즈 ; 쉽고 부담 없고 지우기 편한 메이크업 용품으로 립스틱 만한 게 없다. 친구가 선물해서 가져간 감도 있지만 확실히 쓸모가 많다. 멋 부리고 싶을 때 사용.

       

  • 콘텍트 렌즈 ; 여행 기간인 9개월에 맞춰서 바슈롬 3개월 짜리 3개를 가지고 갔지만 실제로 매일 렌즈를 끼지 않는다. 다음에 간다면 일회용 렌즈도 적당히 섞어서 가져가야 겠다.

       

  • 렌즈 액 ; 큰거 하나랑 작은거 하나. 이거면 충분!

       

  • 여벌 안경

       

    세탁용품

       

  • 빨래 집게 ; 다이소에서 10개 정도 구입!

       

  • 빨래 줄 ; 별로 필요 없다. 안전용품으로 샀던 와이어를 주로 썼음. 보통 침대나 창가에 널었다.

       

  • 세제 ; 거품이 나는 모든 물건이 세제였음. 세제를 따로 쓰지 않고 샴푸 / 린스 / 바디 샴푸 중에 골라서 썼다. 적당히 때도 빠지고 향도 좋다.

       

    의약품

       

  • 모기 퇴치용품 ; 버물리 하나 가져가서 남겨 왔음.

       

  • 진통제 / 진정제 / 종합 감기약 ; 해외에서도 구할 수 있지만 한국에서 자주 쓰던 약이 있다면 많이 가져가자. 빈도순으로 이 세 가지를 가장 자주 쓴다. 내 경우에는 생리통 때문에 진통제와 진정제는 특히 많이 챙겼었음. 환경이 바뀌니까 평소보다 더 심해지기도 하더라...무서웠음.

       

  • 타박상용 연고 / 소독약 / 밴드

       

       

    여성용품

       

  • 생리대 / 탐폰 / 팬티 라이너 ; 현지에서 살 수 있다. 적당히 챙기기. 하지만 팬티 라이너는 동남아 국가의 경우 없는 나라도 있다.

       

    각종 서류

       

  • 영문 통장 잔고 증명서 ; 필요한 나라가 있다고 한다. 어딘지는 잘 모름.

       

  • 보험이 있다면 보험 증서

       

  • 여권 복사본 2매 이상 ; 복사본 하나는 복대에 항상 넣어 다녔음.

       

  • 황열병 서류 복사본

       

  • 각 국 대사관 또는 영사관 연락처

       

  • 여권 사진 사이즈의 증명사진 10장

       

  • 항공사 마일리지 카드 ; 지금 당장이라도 가입 할 수 있다. 마일리지는 꼭 꼭 챙기자!

       

  • 국제 학생증 ; 엄청나게 유용하다. 특히 이집트에 간다면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 본전 뽑고도 남는다.

       

  • 유스 호스텔 회원증 ; 비추. 유스 호스텔만 골라 다닌다면 모를까. Hostelworld.com이나 hostelbookers.com에서 최저가 숙소만 골라다니다 보면 이용할 일이 거의 없다. 한 마디로 본전 뽑기가 어렵다는 얘기. 같은 논리로 다른 종류의 호스텔 연합 멤버쉽 카드도 추천하지 않는다.

       

    금융증권
     

  • 미화 500달러

       

  • 시티은행 체크 / 현금 카드 각 1매 씩

       

    -> 출발 하기 전에 시티은행 계좌를 만들었다. 하지만 시티은행 ATM기가 아닌 곳에서는 절대로 쓰지 않았음. 수수료 이익은 시티은행 ATM기를 쓸 때만 적용된다. 다른 은행 ATM에서는 정말 엄청나게 붙는다.

       

  • 우리은행 체크/ 현금 카드 여러 개        

       

    -> 우리은행 카드의 경우 한국에서도 주로 사용하던 은행이었기 때문에 계좌는 하나였지만 가지고 있는 카드가 3개 있었다. 전부 다 들고 감. 많이 들고 간 것 같지만 ATM기가 선호하는 카드가 다 달랐다. 같은 ATM기여도 이 카든 안 되고 이 카드는 잘 되고~. 이해 불가.

       

  • 부모님 신용카드 번호 적어가기 ; 학생이기 때문에 신용카드가 없었다. 항공권을 결제할 때만 사용.

       

  • ASSIST 유학생 보험 8개월 ; 내가 여행할 나라를 가장 많이 포함하고 있어서 선택했다. 종로 KISES에서 가입 가능. 주의할 점은, 분실이나 도난의 경우 보험 시작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발생한 경우에만 보험금을 지금 해 준다. 분실물당 한도는 20만원, 세 개 까지 보상해주며 보상금이 50만원을 넘지 않는다.

       

       

  • 가이드북

       

    Lonely planet middle east

    한국어로 된 남미 가이드북

       

    -> 둘 다 한국에서 미리 구입하고서 땅을 치고 후회했음. 한국어로 된 서적이라면 한국에서 사는 것이 맞지만 인천공항 면세점에 가면 lonely planet을 진짜 아주 싼 가격에 구할 수 있다.

    ->여행을 하는 모든 나라의 가이드북을 준비할 필요는 없다. 현지에 가면 여행자들 사이에서 중고로 구할 수 있으니 맨 처음 가는 나라 것만 준비해 가자.

       

  • 추천 서적

       

    여행의 기술 - 알랭 드 보통

       

    -> 여행 전에 읽고, 여행 중에 두 번 읽고, 지금도 내 책꽂이에 꽂혀 있는 책. 두말 할 필요가 없다.

       

    프레임 안에서 - 데이비드 두쉬민

       

    -> 사진을 어떻게, 왜 찍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 내 카메라는 DSLR이 아니라서 사실 기술적인 내용들은 해당되지 않았지만 여행지에서 만나는 사람, 사물을 대하는 저자의 태도가 좋아서 여행 내내 들고 다녔다. 현지인을 대하는 여행자의 마음을 말하고 있다. 크고 무겁지만, 3달 내내 들고 다니면서 읽었음.

       

    편의 용품

       

  • 반짇고리

       

  • 명함 ; 필요성을 느껴서 여행 중간에 만들었다. 영문으로 이름, 핸드폰 번호, facebook 주소, 이메일 주소를 적었다. 실상 만들고 나니까 많이 쓸 일은 없더라. 그래도 연락처 교환 할 때 서로서로 편하다.

       

  • 목베게 ; 공기를 넣어서 쓰는 타입. 푹신하지도 않고, 중간에 구멍이 나서 버렸다.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나음. 하지만 바다에서 튜브 대신으로 쓸 수 있다고 한다. 그래도 다음에 산다면 비싸고! 푹신푹신한 거로 가지고 갈 것 같다. 옆 자리에 앉은 사람이 그런거 가지고 있으면 막 부럽더라.

       

  • 소형 손전등 ; 머리에 씌우는 거로

       

  • 손톱 깎기

       

  • 우산 ; 빼먹기 쉬운데 꼭 챙겨가자 챙겨가지 않더라도 어차피 현지에서 사게 된다.

       

    있으면 좋은 것들

       

  • 한국을 알리는 기념품 ; 지하철에서 한 개당 천 원에 파는 지압볼펜(볼펜 끝부분에 뭉툭한 침이 있어서 손바닥을 꾹 꾹 누를 수 있게 된 것)을 열 개 정도 사 갔다. 마음에 드는 친구들에게 선물하고 다녔음. 더 많이 사지 못한 게 후회된다. 여행 중에 만난 소중한 인연들에게 줄 선물은 꼭 챙겨가자. 고마운 마음도 표현을 못하면 후회로 남더라.

       

  • 고춧 가루 / 고추장 ; 동남아 숙소에는 부엌이 없어서 들고 가도 오히려 짐만 된다. 그 외의 지역에 간다면 한국에서 들고 가자. 어차피 현지에서도 먹고 싶어서 사게 된다. 전 세계에 뻗어나가 있는 중국인들 덕분에 간장은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 건전지 ; 한국이 건전지가 싸다고 한다.

       

  • 불 들어오는 볼펜 ; 트래블 메이트 보니까 light pen이라고 하면서 팔더라. 여행 도중에 누가 선물 해 줬는데 어두운 곳에서 일기 쓸 때에 편했다.

       

  • 칫솔 뚜껑 또는 집 ; 칫솔 모가 더러워지지 않도록...이것도 찾으려고 하면 은근히 없다! 다이소 고고씽!

       

  • 폴라로이드 사에서 나온 즉석 사진 프린트 ; 디카와 연결하면 사진을 즉석에서 프린트 해 주는 기계. <프레인 안에서>의 저자는 여행을 다니면서 자기가 찍은 사진을 피사체가 되어준 사람들에게 선물로 주었다고 한다. 인터넷 가격이 100달러 정도 하는데, 다음에 여행을 가면 얼마가 되었든 반드시 사서 가고 싶다. 평생 가족사진 한 장 못 남기는 사람들에게 선물로 줬더라면 얼마나 좋아했을까. 늦게 안게 절말 후회된다.

       

  • 친구들 주소 ; 간간히 엽서를 보내주면 아주 좋아 한다. 난 현지에서 엽서를 사지 않고 내가 찍은 사진을 인화해서 친구들에게 보냈다.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게 아니라 보통 사진 사이즈로 인화한 다음에 뒷 면에 주소 쓰면 된다. 사진 인화하는 값이나 엽서 가격이나 별 반 차이가 없고, 오히려 싼 경우가 많으니 부담도 덜하다. 엽서보다는 이 사진 엽서가 더 의미 있고 좋았다. 사진 엽서 추천!

       

  • 해먹?! ; 해먹을 파는 나라에 간다면 하나 꼭~사도록 하자. 천으로 된 해먹이라면 담요로 사용 할 수 있고, 해변에서 돗자리로 쓸 수도 있다.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

       

    웹하드 등록

       

  • www.dropbox.com ; 내가 찍은 사진을 온라인상에 보관하면서, 집에서 가족들도 쉽게 볼 수 있는 신개념? 웹하드다.

       

    사용 방법이 아주 쉽다. 계정을 생성하면 바탕 화면에 파란 상자가 생기는데, 보관하고 싶은 자료를 이 파란 상자에 끌어다 넣기만 하면 된다. 공유하고 싶은 pc에 이 파란 상자를 인스톨하고 자동 로그인을 설정 해 주기만 하면 어느 pc에서나 클릭 한번으로 바로 자료를 공유 할 수 있다.

       

    웹 하드의 개념을 어려워 하시는 부모님을 위해 찾다가 발견한 사이트. 월 10달러를 내면 50GB까지 사용 할 수 있다.

       

    Skype

       

    이것도 한국과의 연락 용도로 사용. 출국 전에 부모님에게 알려드리고 가길 잘 했다고 생각한다.

       

       

    <120L 짜리 가방 맨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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