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에는 기막힌 전편의 바통을 이어받는 코막힐 후속작이 나옵니다!
물론 많은 영화가 개봉하겠지만 그 중에 가장 기대되는 영화 두 편을 소개할께요~


1. 캐리비안의 해적 4편- 낯선 조류




전편에서 세상의 끝까지 갔다가 살아나온 우리의 캡틴이 펼치는 새로운 이야기.

아직도 3편의 분노한 칼립소의 바다 폭풍 소용돌이 장면은 잊혀지지 않는다. 3D영화도 아니었는데 마치 영화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은 압도감! 맨 앞에서 5번째 자리에 앉았어서 그 압도감이 더 컸을수도...음침한 언니인 줄만 알았던 마녀가 여신의 헌신이었다는 것도 참 충격적이었지. 어쩐지 포쓰 좀 있으시더라.

이번 편에서는 동거동락을 같이 하면서 주로 캡틴의 잔머리에 끌려다니기만 하던 친구들이 대거 사라진다. 그동안 제작비를 너무 많이 쓴다고 욕을 먹은 탓인지; 캡틴과 같이 모험을 떠났던 동료들 중에 제작비가 많이 들어가는 친구들(키이라 나이틀리, 올랜드 블룸)은 빠지고 새로운 캐릭터 페넬로페 크루즈가 추가된다. 예고편을 보면 살짝쿵 러브라인을 이룰 것 같기도 하지만 여자 인연 없는 우리의 캡틴의 러브 라인은 별로 순탄해 보이지 않는다.

인어도 내가 킹왕짱 좋아하는 캐릭터. 디즈니 만화에 나오는 것 처럼 눈이 얼굴의 1/3을 차지하는 착하게 생긴 인어가 아니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인어는 인간 고기를 먹으며, 선원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배를 난파시키는 레알 무서운 인어 되시겠다.

아무튼 완전 두근두근. 기대 백만배!


2. 쿵푸팬더2




전편에 거북이 쿵푸 마스터 할아버지가 말한
YESTERDAY IS HISTORY, TOMORROW IS MYSTERY, TODAY IS A GIFT
라는 말을 기억 하시는지?

내일은 희망이 있잖아! 혹은 너는 지금 그대로의 모습이 좋아~
따위의 진부한 슬로건 없이 마치 랩의 한 소절만큼이나 리듬 있는 문장 하나로 꿈과 희망과 자아발전의 메세지를 정리해 버린 명대사

쿵푸팬더 1편의 줄거리를 항 줄 요약해 보자면 뚱땡이 판다가 그 뚱땡함의 부끄러워 하지 않고 제대로 활용함으로서 드디어 마을에 평화를 가져다 주는 쿵푸 마스터가 된다는 얘기.

애니메이션이 주는 교훈적인 내용과 팬더의 복실복실한 털이 너무 좋아서 진짜로 재미있게 봤었다.

당연히 2편도 기대되기 마련! 하지만 내가 찾은 예고편 이외에 더 긴 예고편이 없어서 아직 스토리는 뭐라고 말을 못 하겠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중국, 그리고 쿵푸를 위협하는 나쁜놈들에 맞서 싸우기 위해 주인공 푸, 와 다섯명의 친구들이 출동한다는 이야기.(http://www.kung-fu-panda-2-trailer.net/ 참조) 전편이 마을을 지키는 거였다면 이번엔 중국을 지키는 거로 스케일이 커지기는 했는데 특별히 눈에 띄는 변화가 보이지는 않는다.



그리고 새롭게 추가된 캐릭터 마스터 악어(master croc)
아직 알려진 바 없음..그냥 악어라는 것 뿐? 오른쪽의 화면은 쿵푸 팬더 게임에 나오는 영상이다.


꺄악 얘들아 빨리 개봉해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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