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것, 단순한 것, 확신하지 못하는 솔직한 말들이 좋다. 
멋부리고, 확신하고, 단정지어 버리는 말들에 나는 얼마나 많은 기대와 실망을 했던가. 
이 시가 나에게 오래 남는 이유는 '나처럼 생각해도 괜찮다'는 단 한가지 위안 때문이 아닌가.
시를 읽다 보면 나도 글을 쓰고 싶어진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글을 썼으면 좋겠다. 
그래서 조금씩 더 많이 자기를 알아가고 자기의 단점과 장점을 알며 더 스스로를 사랑했으면 좋겠다.

그동안 내가 꿈이라고 믿고 싶었던 것들이 다시 모호해진 지금, 
또 한번 무엇인가를 새롭게 정의하고 앞으로 한 발짝 나가야 한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처럼 어렵고 설레는 일이지만 이전처럼 지낼 수는 없다.
이미 그 시간은 지나갔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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