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재미있는 주장이다.

요약하자면, '아빠 어디가'등의 연예인 가족 사생활 방영 프로그램으로 인해 아직 연예인이 아닌 가족들에게까지 관심이 집중되는 현상이 있다. 이 현상에 불편을 호소하는 연예인 가족에게 '얻을건 다 얻고 이제와서 딴소리 하냐'는 내용이다.

일각에서는 아이들에게까지 대중의 관심과 비판이 쏟아지는 것은 너무하다는 주장도 있고, 
방송을 통해 이미 사생활을 상업적으로 노출했으니 그에 상응하는 당연한 결과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즉, 당신이 판매한 상품(사생활)로 이득을 봤으니 손해도 감수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입장이다. 
기사는 후자의 주장을 한다.

옳지 않은 일이 벌어지는 데에는 변명이나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난 어떤 경우에도 한 개인의 가족, 아이들에게 비난을 쏟는 환경에 반대한다. 
그들이 사생활을 판매한 것은 이익을 얻기 위함이지 그것이 암묵적으로 사생활을 비판해도 된다는 동의는 아니다. 
옳지 않은건 옳지 않은건데, 왜 이런 주장이 있을 수 있는지 이해하기 어럽다.

옳은 것과 옳지 않는 것을 구분하고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기사의 주장이 단순히 
'돈 번 니들이 얄미우니까 좀 힘들어도 참아라.' 
는 심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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