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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처럼 보고서 쓰는 일이 무섭거나 떨리지는 않지만,
'이것보다는 더 잘 쓸 수 있을 텐데…'라던지, '이것보다는 더 깔끔하게 쓸 수 있을 텐데…'하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다.
아니 사실을 말하면 모든 경우에 내 보고서의 표현에 대해서 불만족 스럽다.
완벽하지 않아서 그런건가...
아마 내가 아니라 대부분의 회사원들이 그럴 것이다.
보고서야말로 회사원들에게는 떼어 낼 수 없는 산출물이니까…
이 책은 나 같은 초보자들부터, 정확한 가이드 없이 보고서를 작성하던 사람들에게 말 그대로 가이드 북이 된다.
쉽고, 유용한, 정말 좋은 실용서다.
무릇 실용서는 이렇게 DO / DON'T 를 확실하게 보여 줄 수 있어야 한다.
책 내용을 찍으면 저작권에 위배될까 찍어 보여 줄 수는 없으나, 얇은 책이니 한번 서점에 가서 들춰 보시기를 추천.
1.
중학교때인가, 방과후활동으로(그 때는 C.A라고 불렀는데 뭐의 약자였을까) '도안부'에 들었다.
할 일 없이 시간 때우기 좋을 것 같아서 들어갔는데, 그 때 처음으로 도형자를 이용해서 뭔가를 표현하라는 미션을 받고 재밌어 했던 기억이 난다.
화장실 표시, 도로 안내판 등을 만들었는데, 생각해 보니 그것도 인포그래픽의 일종이었던 것 같다.
2.
책을 빌려서 들고 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산 '미초'
여기에는 제품의 효능을 보여주기 위한 인포그래픽(information graphic)이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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