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대륙 한번 정말 크네요. 새삼스럽게 우리 나라가 얼마나 작은 나라인지 느끼게 되요. 요즘은 KTX덕분에 서울에서 부산까지도 예전처럼 오래 걸리지 않잖아요? 바로 얼마 전에는 서울에서 춘천까지 있는 지하철도 개통했고 말이에요.

 

하지만 남미는 달라요.

같은 나라라고 하더라도 아르헨티나 같은 경우에는 수도 부에노스 아일레스에서 세상의 . 우수아이아로 가려면 50시간 넘게 버스를 타야 해요. 단순히 거리가 멀어서 그렇다면 이해가 가지만, 볼리비아와 같이 교통 인프라 구축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나라에서는 구불구불한 지형과 비포장 도로 때문에 100km 가는데에 4시간이 넘게 걸리기도 해요. 하지만 비용을 엄청나게 줄일 있다는 막강한 장점은 길고 힘든 버스 여행을 하게 되는 이유랍니다.

국경 이동을 할 수 있는 도시는 제가 적은 곳 이외에도 많아요. 맨 아래에 지도를 첨부 했으니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제가 여행 한 시기가 남미 전체로 보면 건기에 해당되었는데요, 덕분에 버스로 이동하는데 크게 무리가 없었어요. 우기에 이동하시는 분들은(특히 볼리비아) 도로 사정 때문에 이동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그 점 유의하세요~

 

아래에 적은 루트는 모두 제가 직접 경험한 것들이에요. 2011 8~10 이동했습니다. 

  



                                                             

부에노스 아일레스, 아르헨티나 -> 몬테비데오(Montevideo), 우루과이

페리+버스 패키지 AR$ 229(버스비 AR$ 56 포함)

 

부에노스 아일레스에 있는 buquebus 페리 선착장에 가면 우루과이의 몬테비데오 또는 콜로니아(colonia) 가는 페리가 있다. 몬테비데오로 바로 가는 페리(3시간) 있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서, 부에노스 아일레스 -> 콜로니아 까지 페리로 1시간, 콜로니아 -> 몬테비데오까지 버스로 3시간. 4시간 짜리 패키지를 이용했다. 페리 수속을 하면 아르헨티나 출국 스탬프와 우루과이 입국 스탬프를 동시에 받을 있다. 개인적으로 아주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 페리와 버스는 아주 깔끔하다.

 

                                                             

몬테비데오, 우루과이 -> 콘코르디아(concordia), 아르헨티나

가는 ; 몬테비데오, 우루과이 -> 살토(salto), 우루과이 -> 콘코르디아(concordia), 아르헨티나

 

몬테비데오, 우루과이 -> 살토(salto), 우루과이

510 우루과이 페소. 6시간.

 

아침, 점심, 저녁 시간대에 버스가 있다. ( 6;30 / 13;00 / 19;00 정도) 생각보다 자주 있지는 않음.

 

살토(salto), 우루과이 -> 콘코르디아(concordia), 아르헨티나

AR$ 17 또는 78 우루과이 페소. 시간 가량 걸림.

 

국경을 넘는 절차는 아르헨티나에서 우루과이로 넘어 처럼 간단하다. 살토에서 콘코르디아로 가는 버스를 운영하는 회사가 밖에 없다. 버스 편이 많지 않음. 몬테비데오 버스 터미널에서 미리 시간표를 알아 오자. 콘코르디아 버스 터미널에서는 무선 인터넷이 된다!

 

만약 몬테비데오에서 출발해 콘코르디아로 시간 낭비 없이 번에 넘고 싶다면 몬테비데오에서 아침 6 반에 출발하는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살토에 오후 12 30 가량 도착해서 콘코르디아에 가는 14 버스를 이용 있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당일에 콘코르디아에서 아르헨티나 전역으로 가는 버스를 바로 이용 있다. 시간 낭비 없이 이동하고 싶다면 다음, 또는 다음 다음 루트의 버스 시간표를 미리 알아두는 부지런한 여행자가 되자.

 

                                                                                            

푸에르토 이과수(Puerto Iguazu), 아르헨티나 -> 시우다드 에스텔(Ciudad del Este), 파라과이

가는 ; 푸에르토 이과수, 아르헨티나 -> 포즈 이과수, 브라질 -> 시우다드 에스텔, 파라과이

 

푸에르토 이과수, 아르헨티나 -> 포즈 이과수, 브라질

AR$ 5 / 40 소요

 

푸에르토 이과수 버스 터미널에서 포즈 이과수 터미널로 20 마다 버스가 출발한다. 브라질쪽 이과수를 다녀 사람이라면 가봤던 길인 , 아르헨티나 출국 도장은 받고(이때는 버스가 기다려 준다.) 브라질 입국, 출국 도장은 받지 않아도 된다. (버스기사에게 파라과이로 간다고 하자.)

 

포즈 이과수, 브라질 -> 시우다드 에스텔, 파라과이

AR$ 10 (브라질, 파라과이 돈으로도 있다.)

 

포즈 이과수행 버스가 내려주는 곳에서 파라과이행 버스를 있다. 버스가 파라과이 입국장을 그냥 지나치는 경우도 아주 많다. 다리를 건너면 바로 입국장이니 버스 기사에게 내려달라고 말하고 티켓을 받자(버스는 그냥 지나가지만 스탬프를 받고 다른 버스에 때에 같은 회사 버스라면 버스비를 내도 된다.) 시타 에스텔 터미널에는 ATM기가 없고 사설 환전소만 있다.

 

시우다드 에스텔, 파라과이 -> 아순시온, 파라과이

7시간 / 40,000G

 

버스회사별로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가장 좋은 NSA 사의 버스는 70,000G. 버스 판매원이 아순시온까지 5시간 걸린다고 하지만 보통 6~7시간 걸린다. 아순시온으로 가는 버스는 거의 시간마다 있다.

 

                                                             

아순시온(Asuncion), 파라과이 -> 산타 크루즈(Santa Cruz), 볼리비아

230,000G 또는 US$ 50 / 24시간 소요

 

19~21 정도에 출발해서 다음날 저녁에 도착한다. 어떤 버스는 다음날, 그러니까 이동시간이 44시간 걸리는 버스도 있으니 도착하는 날짜를 확인하자. 버스에 따라 2 밥과 한끼 간식을 제공하기도 한다. 20시간 정도 걸린다고 설명하지만 24시간이라고 생각하는 마음 편하다. 비포장 도로를 한참 달리기 때문에 멀미가 심한 사람이라면 좋은 버스를 권한다. 원래는 버스의 등급에 따라서 가격이 다르기 마련인데 늦게 버스표를 탓에 가장 낮은 등급인 EJECUTIVO US$ 50 샀다. 지금도 궁금한 점이지만, 44시간 걸리는 버스, EJECTIVO, SEMI-CAMA 전부 US$ 50으로 가격이 통일되어 있는데 그런 걸까?

 

파라과이 출국장에서 출국 스탬프를 받고 나서 시간 달린 뒤에 볼리비아 입국 스탬프를 받는다. 볼리비아 입국장에서 파라과이 과라니를 볼리비아 돈으로 환전 있다. 이곳을 놓치면 과라니는 환전하기는 매우 어려울 같다. (국력이 약한 나라라서 볼리비아 돈과 마찬가지로 환전 있는 곳이 없다) 볼리비아 비자만 미리 받아 놓았다면 입국은 어렵지 않다. 

 


                                                              

코파카바나, 볼리비아 -> 쿠스코(CUZCO), 페루

Bs. 90 / 12시간

 

매일 18;00, 21;00 출발한다. 주로 저녁 시간에 출발하는 버스가 많다. 뿌노(PUNO) 가서 쿠스코까지 가는 버스를 갈아타는 형식이다. 가능하면 항구로 가는 쪽에 있는 버스 회사 사무실에서 직접 구입하자. 버스 회사가 아닌 곳에서는 손님을 받아 넘기는 형식이기 때문에 자세하게 버스를 알아보기 힘들고 여러 사람 손을 거쳐서 버스에 타느라 정신 없다. 환전은 국경 어느 쪽에서 하나 똑같다. 책상 하나 놓고 계산기 두르려 가면서 하는데 여기서 볼리비아 바꾸지 않으면 후로도 바꿀 곳이 없을 .


                                                                                             

리마 (Lima), 페루 -> 과야킬(Guayaquil), 에콰도르

 

리마 -> 툼베스(Tumbes)

S/. 55~80 / 20시간

 

리마 시내의 버스 회사 거리에서 판다. 오후 시간인 15~18 사이에 집중되어 있음. 바로 에콰도르로 넘어가는 버스는 찾지 못했다.

 

툼베스 -> 과야킬, 에콰도르

S/. 24 / 6시간

 

리마에서 버스를 타고 툼베스에 갔다면 버스 정류장 앞에 있는 많은 사람들의 환호를 받을 것이다. 중에 Cifa 사무실로 가는 모토택시를 타고 S/. 2  사무실에 가면 거의 시간마다 있는 과야킬행 버스를 있다. 과야킬 까지만 가기 때문에 에콰도르 동부로 가고 싶다면 일단 택시를 타고 국경을 넘어간 다음 에콰도르 국경 너머 있는 번째 도시에서 표를 사야 . 버스표를 입국서류를 미리 받아두면 편하다.

 

                                                             

키토-> 툴칸(Tulcan),에콰도르 -> 이피알레스(Ipiales) -> 메데진(Medellin), 콜롬비아

 

키토에서 콜롬비아 보고타로 바로 가는 버스가 있는데 버스가 페루 리마에서 출발하는 버스라서 버스 시간 맞추기가 애매하다고 하네요. 무엇보다 위에 써있는 방법으로 가는 것이 가장 싸길래 이렇게 갔습니다.

 

키토 -> 툴칸

US$ 4.5 / 5시간

 

툴칸 가는 버스 완전 많음. 거의 시간 간격으로 있다.

 

툴칸, 에콰도르 -> 이피알레스, 콜롬비아

US$ 3.5 / 30?

 

에콰도르와 콜롬비아 국경을 넘는 길이다. 툴칸 버스 터미널에서 택시를 다고 에콰도르 국경 바로 앞까지 갔다. 콜렉티보를 타면 US$ 1 이라고 하는데 터미널 근처에서 찾지 못했다. 택시 아저씨들이 담합을 했는지 US$ 3.5 이하로는 절대 간다 에콰도르 출국장에서 도장을 찍고 걸어서 다리를 건넌 다음 콜롬비아 입국장에서 도장을 받고 나서 콜렉티보($1500) 이피알레스 버스 터미널로 간다. 콜롬비아 돈을 환전하려면 국경 근처에서 하는 것이 유리하다. US$ 1 ; 1820 까지 보았는데, 보통 환율은 US$ 1 : 1800이다.

 

담배를 사려면 에콰도르쪽 면세점에서 사는 것이 유리하다. 갑에 US$ 0.5 짜리 있음.(그냥...적당히 ) 콜롬비아는 담배 값이 갑에 US$ 1 넘는다.

 

이피알레스 -> 메데진

$90,000 / 24시간

 

이피알레스 버스 터미널에는 6 쯤에 도착했는데 문을 버스 회사도 정도 밖에 없었고 그나마 메데진으로 가는 버스 회사는 하나 뿐이었다. 보고타로 가는 밤버스는 9 반에 있고 메데진으로 가는 밤버스는 7 있다. 우리는 완전 바가지 가격이기 때문에 엄청 깎아도 같다. 현지인들이 얼마를 내는지 보자. 버스 터미널에는 ATM 없고, 구멍가게에서 환전을 있는데 환율이 !!같다. US$ 1 ; 1780 데다가 버스 값을 콜롬비아 페소로 밖에 없으니 미리미리 환전하자. 이피알레스에서 메데진으로 가는 시간이나 보고타로 가는 시간이 똑같다.

큰 지도에서 남미 육로로 국경 넘기 보기


 

+ Recent posts